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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브(THE VERVE) "BITTER SWEET SYMPHONY" 본문

Music/Music Review

더 버브(THE VERVE) "BITTER SWEET SYMPHONY"

#CMONCITY 2017. 10. 20. 23:23

더 버브

The Verve

Urban Hymns

Bitter Sweet Symphony

1997년 9월 29일


인생이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본적 있는가? 아니면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는가? 인생에 대한 해답에 대해서는 우리 자신을 통해서 보려고 하면 끝이 없는 듯 하다. 그럼 단순히 한번 사는 인생이라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마음대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 누군가와 함께 공존하면서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다. 정말 우리가 생각한대로 된다면 과연 세상이 재밌을까?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고 작은 것 부터 의미를 생각하고 부여하며 살아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오늘은 밴드의 해체 위기 속에서 인생에 대해 굉장히 단순하고 자신들만의 가치관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더 버브(The Verve)의 3집 'Urban Hymns'의 수록곡 'Bitter Sweet Symphony'의 가사 중 일부이다. 직설적이고 누군가는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가사이다. 인생에 있어서 희망 보다는 막사는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삶이란 달콤씁슬한 교향이지. 살려고 몸부림 쳐도 돈의 노예가 되어 결국엔 죽는거지.'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것 같다. 더 버브가 3집 앨범을 준비 할 당시 상황을 보면 이런 가사를 쓸 수 밖에 없었다. 해체되어 없어 질 뻔한 밴드를 다시 모아서 힘들게 작업을 해서 3집을 발매한 것이다. 본인들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온 힘을 쏟아 부은 느낌이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이렇게 원하는 것처럼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매일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더 버브 본인들도 앨범을 매우 열심히 준비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더 버브의 'Bitter Sweet Symphony'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곡이다. 광고에서 쓰였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접했던 노래이다. 더 버브의 3집 'Urban Hymns'는 거의 모든 평론가들이 90년대의 걸작이라고 손꼽는다. 이 앨범에서 버릴 노래는 하나도 없다. 하지만 유난히 빛나는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Bitter Sweet Symphony'이다. 1집과 2집도 좋은 앨범이지만 그렇게 히트를 치지 못 했다. 뭔가 시기적으로 동시대의 밴드들에 비해서 많이 평가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밴드들이 너무 히트를 쳤다. 그렇지만 더 버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노래의 시작을 알리는 오케스트라 도입부는 우리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뭔가 신세계로의 안내로 느낄 만큼 새로움을 선사해준다.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이다. 그에 반해 더 버브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컬 리차드 애쉬크로프트(Richard Ashcroft)의 행동은 편안하지 않다. 건방지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더 버브를 욕 할 수 없다. 항상 스스로 비주류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느낌이 든다. 주변자들의 독재자로서의 느낌을 가지며 동시에 더 버브의 이미지를 대표한다. 미친 리차드의 말을 잊을 수 없다. '당신이 괜찮다 생각하는 그룹 50가지를 댈 수 있다. 하지만 2년 뒤에 그들은 잊혀 질 것이고 여름 티셔츠 같은 존재들이다. 역사는 그들을 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르다.' 리차드의 말이 맞는 것 같다. 브릿팝에 있어서 현재도 많은 밴드들이 쏟아지지만 더 버브와 같다고 정말로 이야기 할 수 없다.

'Bitter Sweet Symphony'를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이 난다. TV를 보는데 볼 것이 없어서 열심히 채널을 돌렸었는데 MTV였던 걸로 기억한다. Glastonbury 2008 공연에서 리차드 애쉬크로프트가 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에게 매우 신선한 충격이고 신세계였다. 리차드의 위압감은 어마어마했다. 그 때 공연을 밑에 첨부 해놓고 마무리 하려고 한다.







가사



Cause it's a bittersweet symphony this life

삶이란 달콤씁슬한 교향곡이지

Trying to make ends meet, you're a slave to the money then you die

살려고 몸부림 쳐도 돈의 노예가 되어 결국엔 죽는거지

I'll take you down the only road I've ever been down

내가 유일하게 내려가봤던 그 길로 널 데려 갈께

You know the one that takes you to the places where all the veins meet, yeah

모든 핏줄이 만나는 곳으로 너를 데려가는 그 존재에 관해 너는 알고 있지


No change, I can't change, I can't change, I can't change,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But I'm here in my mold, I am here in my mold

하지만 난 여기 틀속에 있어, 난 여기 틀속에 있어

But I'm a million different people from one day to the next

하지만 다음 날이 되면 나는 백만가지의 다른사람이 되지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no, no

내 틀을 바꿀 수 없어,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Well I've never prayed,

난 기도를 해본적이 없어,

But tonight I'm on my knees, yeah

하지만 오늘밤 나는 무릎을 꿇고 있지

I need to hear some sounds that recognize the pain in me, yeah

내 속의 아픔을 알아주는 그런 소리를 나는 듣고 싶어

I let the melody shine, let it cleanse my mind, I feel free now

멜로디의 빛을 밝히고,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해, 자유로운 느낌이야

But the airwaves are clean and there's nobody singing to me now

하지만 방송전파는 조용하고 내게 노래 불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No change, I can't change, I can't change, I can't change,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But I'm here in my mold, I am here in my mold

하지만 난 여기 틀속에 있어, 난 여기 틀속에 있어

But I'm a million different people from one day to the next

하지만 다음 날이 되면 나는 백만가지의 다른사람이 되지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no, no

내 틀을 바꿀 수 없어,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Cause it's a bittersweet symphony this life

삶이란 달콤씁슬한 교향곡이지

Trying to make ends meet, you're a slave to the money then you die

살려고 몸부림 쳐도 돈의 노예가 되어 결국엔 죽는거지

I'll take you down the only road I've ever been down

내가 유일하게 내려가봤던 그 길로 널 데려 갈께

You know the one that takes you to the places where all the veins meet, yeah

모든 핏줄이 만나는 곳으로 너를 데려가는 그 존재에 관해 너는 알고 있지


No change, I can't change, I can't change, I can't change,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난 바꿀 수 없어,

But I'm here in my mold, I am here in my mold

하지만 난 여기 틀속에 있어, 난 여기 틀속에 있어

But I'm a million different people from one day to the next

하지만 다음 날이 되면 나는 백만가지의 다른사람이 되지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no, no

내 틀을 바꿀 수 없어,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no, no

내 틀을 바꿀 수 없어,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I can't change my mold, no, no, no, no, no, no, no

내 틀을 바꿀 수 없어,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It justs sex and violence, melody and silence

그저 섹스와 폭력, 멜로디와 침묵 뿐이야

It justs sex and violence, melody and silence

그저 섹스와 폭력, 멜로디와 침묵 뿐이야

(I'll take you down the only road I've ever been down)

(내가 유일하게 가봤던 그 길로 널 데려 갈께)

It's just sex and violence, melody and silence

그저 섹스와 폭력, 멜로디와 침묵 뿐이야

It's just sex and violence, melody and silence

그저 섹스와 폭력, 멜로디와 침묵 뿐이야

It's just sex and violence, melody and silence

그저 섹스와 폭력, 멜로디와 침묵 뿐이야

(I'll take you down the only road I've ever been down)

(내가 유일하게 가봤던 그 길로 널 데려 갈께)

It's just sex and violence melody and silence

그저 섹스와 폭력, 멜로디와 침묵 뿐이야

(Been down)

(내려 가봤던)

(Ever been down)

(내려 가봤던)

(Ever been down)

(내려 가봤던)

(Ever been down)

(내려 가봤던)

(Ever been down)

(내려 가봤던)

(Ever been down)

(내려 가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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